[일러스트] 크리스마스 스킨
서윤 - 눈 오는 날의 추억
손꼽아 기다렸던 일년의 단 하루.
이대로 흘려보내기엔 아쉽지 않았나요?
언젠가 다시 돌아올 그날을.
눈과 함께 추억하며.
올해도, 내년에도 함께하길 기대할게요, 사장님!
주시윤 - 종탑의 파수병
아이들이 원하던 선물을 받고 행복해지는 것도 좋지만,
평화로운 하루를 보낼 권리만큼 중요한 것도 없죠.
거룩한 밤에 침식체의 울음소린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올해는 조금 특별한 일꾼을 초대했습니다.
"선행을 위한 일이니까, 약간의 기물 파손은 용서해 주시겠죠?"
모네 - 당일 배송 문제없음!
험난한 이면세계에 있더라도 걱정 마세요.
튼튼한 조수가 직접 찾아가 선물을 전해 드립니다.
가끔 굴뚝에 빠져 재투성이가 될 때도 있겠지만,
칭찬 한마디면 금세 털고 일어날 거예요.
"주인님! 선물 배달은 모네에게 맡겨 주시지 말임다!"
한소림 - 코드명 설원의 늑대
눈 내린 전장을 어슬렁거리는 고요한 늑대를 조심하세요.
그녀와 눈을 마주친 순간 펼쳐지는 것은 차가운 어둠뿐.
…이렇게 써달라는 본인의 요청이 있긴 했는데 말이죠.
눈밭에서 빨간색은 너무 눈에 띈다니까요?
"본관의 은폐는 완벽했을 터, 어째서 숨바꼭질만 하면 들키는 거지?"
베로니카 - 둘만의 산장 파티
메이드는 주인의 취향을 모두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이드는 언제나 주인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연인으로서 이처럼 어울리는 존재가 또 있을까요?
투철한 충성심만 아니면 정말 완벽할 텐데요.
"주문은 오늘 밤 단둘인가요? 말씀하신 대로 준비하겠습니다."
실비아 레나 쿠퍼 - 연회장의 스파이
언뜻 보기엔 파티를 즐기러 온 평범한 미녀.
하지만 그 정체는 주최 측의 정보를 캐내러 온 스파이!
임무요? 손가락 한 번만 튕기면 조수가 다 알아서 해줄 겁니다.
이제 당신과 즐겁게 놀 일만 남았네요!
"자연스럽게 연인처럼 행동해. 보는 눈들이 많잖아?"
알렉스 - 비장의 선물
깊은 밤, 그녀는 오늘을 위해 준비한 선물 목록을 확인합니다.
규칙을 준수한 대원에게는 정성 담긴 상자를,
태만한 대원에게는 자비 없는 꿀밤이라고 적혀 있네요.
하지만 단 한 사람을 위한 선물의 정체만은 비밀이랍니다.
"기대해. 당신에게 줄 선물은 세상에 하나뿐일 테니까. 후훗♪